[강원도/주문진] 주문진 홍게 사기 좋은 곳 추천! (어민시장vs풍물시장)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엔 주문진 풍물시장 후기입니다.

주문진 어민시장이랑 가까이 있는 시장입니다.

어민시장은 그냥 좌판 느낌이 강했는데,

풍물시장은 저렇게 건물 내에 있고 좀 더 정돈되고 깨끗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들어가볼까요?

 

넘 신기해서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좀 촌스러울까요?^^ 대게도 많더라고요~

어민시장보다는 좀 더 정리되어있다는 느낌이 강하지요?

 

저희는 홍게 사러갔어요~

어민시장에서도 홍게를 샀었는데, 풍물시장은 어떨지 궁금해서 다녀왔어요.

여기서 보다가 큰 홍게 4마리+작은 홍게 2마리 해서 5만원에 구매해서 포장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서 홍게를 쪄서 먹어보았는데요~

사실 전에 어민시장에서 산 게는 작은 사이즈의 홍게였는ㄷ ㅔ가격도 좋았고

맛도 넘 좋았거든요?
근데 큰게는 더 맛있을테니까 풍물시장에서 큰 게를 사온건데...

 

흠...

솔직히 말씀드려서 좀 실망했어요.

 

왜냐면, 어민시장에서는 살아있는 홍게를 사서 쪄서 먹었기때문에

작았어도 맛이 좋았거든요! 싸기도 했구요!

근데.. 풍물시장에서는 커서 비싼건 둘째 치고,

그냥 죽은 홍게겠거니 하고 샀는데

맛이 별로인거에요.

이게 풍물시장에서 사온 홍게에요.

사이즈가 크지요? 한마리 들고 있는데

살아있으면 진짜 무서웠을거같아요.

기대하고 먹었는데 얘는 배를 까보니까 내장이 검은색인거에요.

모두가 그렇지는 않았고 4마리 중 2마리가 검은색이었어요.

 

나중에 들어보니 그건 냉동게라는 거에요...ㅠ....

 

저는 냉동일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그래서 맛도 좀 떨어지더라고요. 큰게니까 평타는 치는데

많이 아쉬웠어요.

그냥 어민시장에서 산 살아있는 작은 홍게가 더 맛있었을정도에요.

 

그리고 마리당으로 치면 작은 홍게가 훨씬 싸요! kg으로도요.

차라리 살아있는 거 큰거 사먹는게 낫겠죠, 어민시장에서.

 

아무튼 저는 좀 실망했어요. 풍물시장..

다음에 홍게사러간다면 풍물 말고 어민시장 갈 거예요.

 

대신 풍물시장을 간다면, 아마 횟감 사러 갈 거 같아요.

횟감으로도 괜찮더라고요. 복어가~~

 

홍게는 무조건 어민시장!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