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맞춤으로 머리 잘하는 1인 헤어샵 "봄바람 살롱살롱"

 

안녕하세요! :)

 

오늘은 친구랑 헤어샵에 다녀온 후기 적으려고 해요~

 

저는 오랜시간 헤어샵 유목민 시기를 거쳤어요.

그러다가 지인 소개로 이대에 있는 헤어샵에 다녔는데 가격이 계속 올라서ㅠㅠ 

컷트+펌을 했는데 20만원 후반대가 쉽게 나오더라고요..^^..????????

3달에 한번씩 머리하러 가는데 좀 비싸게 느껴졌어요.

3달에 30만원이면.. 한달에 10만원... 흠...

 

그러다가 다른 친구의 추천으로 강남에 있는 헤어샵을 가보았습니다.

그때 그 강남 헤어샵 김슬부원장님이 머리 이쁘게 해주셨는데

가격은 이대의 그 미용실보다 훨씬 맘에 드는거에요!!!

그렇다고 머리가 별로인거도 아니고 머리도 너무 이쁘게 잘됐어요!

(회사에서 이쁘다 이쁘다 소리 많이 들었어요ㅎㅎ )

 

그래서 그때부터 강남에 있는 그 헤어샵으로 다니기 시작했어요 :)

항상 저의 픽은 김슬부원장님..☆

 

그렇게 다니다가... 작년에 부원장님이 새로 1인 헤어샵을 여신다고 해서

들어보니 강남보다도 저희집에서 더 가까운 위치인 서울대입구쪽이더라고요^^

그 후로 이제 헤어는 서울대입구로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3달만에ㅋㅋ 살짝 머리하고 와서 기분좋게 후기 남길게요!

저희집에서는 버스타고 한방에 가는 거리라서 넘 좋았어요 :)

샵 이름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ㅋ

"봄바람, 살롱살롱" ㅎㅎㅎ

 

여기는 1인 헤어샵이다보니까 100% 예약제에요.

 

저번에 와서 머리하고 있는데 손님이 갑자기 방문해서

지금 바로 컷트 되냐고 물어보셨는데, 원장님이 100% 예약제라

죄송하지만 예약 부탁드린다며 명함 주시더라고요..! 오오..

그만큼 손님 하나하나 꼼꼼히 직접 해주시는거니까 좋게 느껴졌어요.. :)

날 꼼꼼히 케어해주고 있구나 하는 느낌ㅋㅋ!

 

들어갔더니 시원한 에어컨바람과 원장님이 반겨주셨어요ㅋㅋ

강남부터 서울대입구까지.. 원장님 따라다닌지 벌써 몇년인지ㅎㅎ

날더운데 오느라 고생했다며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과자를 챙겨주셨어요 :)

히힛

 

내부는 아기자기합니다 :)

 

벌써 여기 오픈한지 1년은 된 것 같아요 ''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혼자 하시니까 딱 좋은 사이즈 같아요.

 

저는 뿌염하러 다녀왔어요!

근래 찍은 사진 보니까 검은 머리가 많이 났더라고요 ㅠㅠ..

슬슬 머리 컷트도 하고 펌도 해야하는데 뿌염도 해야해서 고민하다가

우선 예약하고 와서 상담받았어요ㅋㅋ 해야할게 많은데 어떻게 해야하냐고ㅋㅋㅋ

 

슬원장님이 보시더니 뿌염이 급하니까 먼저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급한거 인정합니다!

 

약 바르고~ 머리 누가 만져주니까 졸려서 꾸벅꾸벅 하고~

머리 감고~ 하다보니 금방 뿌염 끝났어요;

 

 

저는 친구랑 같이 예약했는데요.

제가 먼저 와서 머리하고 친구가 1시간쯤 후로 예약해서 왔어요.

아무래도 1인샵이다보니 2명이 같은 시간에 와버리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서 이렇게 친구랑 오거든 텀을 좀 두고 예약해요ㅎㅎ

 

아래는 머리하고나서 친구가 찍어준 제 머리 사진이에요.

 

사진보고 엄청 놀랬어요. 

저는 저의 뒷모습이 어떤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친구한테 사진 찍어달랬는데..

엄청 길더라고요..ㅎ..

그리고 또 놀란 건 저의 펌 상태에요.

 

제가 펌을 한지 꽤 됐는데, 그때도 여기서 했거든요.

제가 딱히 머리 말릴때 돌돌 말거나 하지도 않는데

아직까지 펌이 살아있어서.. 좀 신기..

근데 제가 집에서 가끔 말면 이렇게 안나오는데

원장님이 말려주시니까 컬이 진짜 이쁘게 나왔어요..

원장님 특별한거 안하시고 그냥 드라이기랑 손만 갖고 하셨는데

왜 제가 한거랑 다르져...?ㅠ

 

저 먼저 머리다 하고~ 친구 기다리며 셀카도 찍었어요.

 

음~ 윗 사진이랑 이 사진이랑 화질 차이 무엇^^..

셀카는 원래 사기니까 이렇게 뽀샤시하게 찍어야죠 ㅎㅎ흠흠;

 

친구랑 머리하고 앞에 샤로수길 가서 맛난거 먹을거라니까

머리 이쁘게 해주셨어용 ㅎㅎㅎ

손이랑 드라이기만 가지고 이렇게 되는 머리였다니... (똥손충격)

머리카락아 미안해...

다음에 펌 안해도 되나 수준...

어차피 컷트도 해야해서 조만간 다시 예약하고 오기로 했어요 ㅎㅎ

나는야 할일없는 백수..ㅎ..

 

여기에서 샤로수길까지 길 하나 건너면 되는 거리라

머리하고 놀러가기 딱 좋은 거 같아요.

 

몇년째 다니는 곳인데 유목민 생활 안하고 계속 다닐테니

멀리 안가시고 계속 여기서 해주셨으면 좋겠어요ㅠ...

(그래서 여기저기 홍보하고 다녀요ㅋ큐ㅠ)

유목생활하는 친구들이랑 회사 사람들한테도 소개해준 곳인데,

다들 원장님 싹싹하고 머리 잘해주셨다고 좋은 얘기만 해줘서

주변에서 누가 물어보면 항상 당당하게 소개하는 곳입니다ㅋㅋㅋ

 

블로그 보시는 분들도 유목생활 하신다면 여기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