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무료 야영장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주문진 해수욕장 야영장 후기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73535107

 

 

위치는 여기, 옆쪽으로 항호 야영장도 포함입니다.

 

성수기인 7~8월에는 운영을 해서 비용이 발생합니다.

현재 5월은 비수기이기 때문에~ 무료입니다.

다만 화장실과 샤워실 이용 제한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가까운 공용 화장실이 도보 5분 이상 걸립니다.

샤워실은 이용 불가이고요.

 

그래서 저는 2박 이상 했기 때문에 도보 5분거리에 있는 베니키아 산과 바다 호텔을 예약했어요.

설거지며, 화장실이며, 샤워며 편하게 하려면 이게 낫겠더라고요.

1박이나 당일치기만 한다면 호텔까지는 예약 안해도 되겠지요.

 

완전 무료는 아니지만 그래도 쾌적하게 이용하고 온 것 같아요.

 

 

도착해서 열심히 텐트 쳤습니다.

이제 이 난리도 1시간정도 걸리네요.

그냥 원터치에 타프만 쳐도 되지 않을까 싶긴한데... 또 리빙쉘 포기를 못하겠네요 ㅠㅠ..

 

보시다시피 노지고 모래때문에 장비 소중히 하시는 분들은 비추에요.

다만 뒤쪽으로 보시면 앞보다는 지반이 낮아서 프라이버시를 잘 지켜줄 것 같아요.

저는 오션뷰에 환장해서 맨 앞에 텐트 설치했는데, 덕분에 지나가시는 관광객분들이 텐트 한번씩 보고 가시더라고요^^

힐끗보는 정도니까 상관없는데, 싫으신 분들은 뒤에 텐트 설치 추천합니다!

뒤에 많이들 치셨어요~

위로 나무때문에 그늘이라 햇빛을 아마 잘 안들어올거에요^^

 

이번엔 해먹도 챙겨갔어요.

날씨가 추워서 안으로 넣어놨습니다.

해먹에 누워서 아이패드로 드라마 봤어요ㅋㅋㅋㅋㅋㅋ

 

야영장에서 바로 맞은편이 주문진 해수욕장입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사진도 영~ 안이쁘네요.

날씨가 안좋음에도 주말이다보니 많은 관광객이 있었어요.

 

다들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는 쓰고 계시지만, 텐트쪽에 계실땐 편하게 계시더라고요~

마스크 벗고 텐트에서 쉬니까 너무 좋았어요~ 개방감 ㅠㅠㅠㅠ!!!

 

다음날되니 날씨가 쾌청~~~

텐트에 있다가 밖으로 산책갔어요^^

날씨 너무 좋죠?

이런 야영장을 이용하는데 무료라니 너무 좋아요ㅠㅠ..

이 동네쪽 사시는 분들 너무 부럽..

그냥 가볍게 원터치 들고 와서 한창 재밌게 놀다가 저녁이나 밤에 집으로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3시간 거리라 열심히 뽕 뽑았습니다 ㅠㅠ

 

아, 저 청솔모 봤어요!

잘 안보이시겠지만; 가운데쯤에 청솔모 한마리가..ㅎ...

엄청 빨라서 사진 찍을 시간을 안주더라고요~ㅠㅠ

 

해변에는 이런 조형물? 포토스팟? 들이 있어요.

저도 열심히 사진 찍고 놀았답니다^^

 

야영장 바로 앞이에요.

바다가 가까워서 정말 좋아요.

성수기때에도 함 와보고싶어요.

그땐 샤워실이랑 화장실도 개방될테니 굳이 호텔 안잡아도 되겠지요?^^

 

참, 지금 강원도는 산불때문에 불멍, 화로 금지입니다.

근데 무료이고 관리하시는 분들이 안계시다보니 화로대 가져와서 불피우는 분들이 좀 보이더라고요^^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불멍하고 숯이랑 다 잘 챙겨가신다고 해도 강원도 주민이 본다면 마음이 안좋을 수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저 불명하고 난 후의 숯 다 버리고 가신 흔적 두곳 정도 봤습니다.

매너 지키면 좋겠어요!!!

 

이상 주문진 무료 야영장 후기입니다 :)